텐트-가장
강도가 높은 제품은?
녹색소비자연대는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5개 브랜드의 텐트 10종을 대상으로 인열강도, 봉합강도, 내수도, 발수도, 방염성 등을 시험 평가했다. 가격은 상당히 비싼 편임에도 인열강도, 내수도, 발수도 등 핵심 품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사진:PIXABAY]
인열강도 7개 제품 KS(한국산업표준) 기준에 미달
조사 대상 10개 제품 중 7개 제품은 인열강도(재료에 칼자국을 내고 잡아당겨 찢을때 필요한 단위길이당의 평균하중)가 KS(한국산업표준) 기준에 미달해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천이 찢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방염성 시험결과 '콜맨'사의 '와이드 스크린 2품 하우스 2', '코베아'의 '아웃백 블랙', '아웃웰'의 '콩코드 M' 총 3개 제품이 소방방재청 고시 '방염성능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도 및 발수도 측정에서 7개 제품 성능감소
자외선에 100시간 노출시킨 이후 내수도 및 발수도 측정 결과, 7개 제품의 내수도(물이 스며들지 않는 성능)가 하락하였고 4개의 제품의 발수도(물이 천의 표면에서 흘러내리는 성능)가 떨어졌다.
텐트 시험 종합 평가표
[표:녹색소비자연대]
'자신의 캠핑 환경을 고려해 적정 인원 수보다 2~3인 더 큰 사이즈의 텐트를 구입하고 보유한 차량에 수납 가능한 크기인지 확인하여 구입 해야 한다' 고 권고했다. 제조사에 따라 부속품을 별도로 판매하는 경우가 있어 제품의 구성에 대한 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구입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