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 아웃도어화 - 가장 내구성 좋은 제품은?
최근 레저 인구 증가로 일상생활에서도 기능성 제품들이 활용되고 있다. 가벼운 등산과 걷기 운동에 적합한 경량 아웃도어화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브랜드 별로 다양한 형태와 가격대 출시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제품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경량 아웃도어화 1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내구성, 기능성, 안전성 등을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가장 내구성 좋은 제품은 무엇인지 분석해 보았다.

[표:한국소비자원]
내매모성이 우수한 제품은? 라푸마 F.X 5.00과 노스페이스 DYL 1F 가장 우수
‘라푸마(F.X 5.00)’ 제품은 내마모성이 4,300회로 가장 우수하면서 바닥면이 건조한(건) 조건에서의 미끄럼 저항이 ‘매우 우수’했으며, 노화된 후에도 접착강도가 5.2N/mm로 가장 우수했지만, 가격은 21만9천원으로 가장 비쌌다.
‘노스페이스(DYL 1F)’ 제품은 내마모성(4,300회)이 가장 우수하면서 바닥면이 건조한(건) 조건에서의 미끄럼 저항이 ‘매우 우수’했고 가격은 17만5천원으로 두 번째로 저렴했지만, 보행시 발로 전달되는 압력인 족저압력이 1.79kgf/cm2으로 가장 높았다.
족저압력(보생시 발로 전달되는 압력)이 낮은 제품은? 컬럼비아 CONSPIRACY™ II OUTDRY
‘컬럼비아(CONSPIRACY™ II OUTDRY)’ 제품은 바닥면이 젖은(습) 조건에서의 미끄럼 저항이 ‘매우 우수’했고, 보행시 발로 전달되는 압력인 족저압력(1.08kgf/cm2)이 가장 낮으면서, 중량(307.6g)도 가장 가벼웠지만, 내마모성이 1,300회로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아이더(스내퍼(B1))’ 제품은 접착강도가 초기 조건(6.3N/mm)과 노화 조건(5.2N/mm)에서 가장 우수했고, 바닥면이 젖은(습) 조건에서의 미끄럼 저항도 ‘매우 우수’했지만, 내마모성은 600회로 가장 낮았다.
[표:한국소비자원]
소비자원 관계자는 "경량 아웃도어화는 가벼운 걷기 운동에는 좋지만 발목이 낮고 견고함이 떨어져 장시간 등산에는 적합하지 않다"며 "사용용도와 활동목적에 맞게 제품을 발 사이즈에 잘 맞춰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